하남시 상수도과는 10월부터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다자녀가구 등에 ‘멀티플 수도요금 감면사업’을 전격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도내 여러 시·군의 요금 감면 운영 실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장단점을 비교분석해 감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감면사업을 통해 9천여 가구 2만2천500여 명이 연간 5억 원 정도의 요금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며 "향후 지원 대상자 및 감면 금액 확대 등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호 시장은 "36만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데 있어 도시와 농촌,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로, 특히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상하수도 요금 감면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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