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구리)국회의원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결과, 개통 시 하루 27만 명이 이용하고 연간 경제적 편익도 5천7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GTX-B노선이 개통되면 기존 일반 노선을 이용하던 고속열차가 GTX 노선을 이용하고, 일반 노선은 용산행 경춘선 일반전동차가 20회 추가 투입될 예정으로 경춘선 배차 간격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GTX 예타 결과, GTX-B노선이 개통되면 현재 선로용량이 부족한 중앙선(청량리∼망우) 구간을 지나는 고속열차는 기존 노선 대신 신설되는 GTX-B노선(용산∼망우)을 이용하게 된다. 

또 GTX는 광역철도로써 자동차 주행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 저감과 소음 등 환경비용과 주차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기존 노선에는 용산까지 운행하는 경춘선 열차가 20회 추가 운행되고, 청량리∼망우 구간의 선로용량 문제가 해소되면서 경춘선 배차 간격이 늘어 지역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호중 의원은 "차질 없는 GTX사업 추진을 통해 수도권 동북부 교통망을 확충해야 한다"며 "특히 GTX 노선이 중앙선인 구리역과 덕소역으로 일부 운행되면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본계획 수립 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GTX-B노선 건설사업은 완공 시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춘선 중 갈매역처럼 수송수요가 급증한 경우에는 급행열차 정차 등을 통해 신속히 배차 간격을 축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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