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2개 읍·면·동, 통·이장 및 주민자치위원 등 각 지역 대표자 8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세먼지 환경정책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총 9개월간 진행된 설명회는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와 이해율을 높이고, 그에 따른 의견 수렴으로 효과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시 환경정책과장과 미세먼지대책팀장이 직접 22개 읍면동을 방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 미세먼지의 특성과 저감대책, 시민 실천사항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참여자들의 정책 아이디어 등 다양한 의견 제안이 있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설명회로 시민들이 미세먼지를 올바르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설명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좋은 의견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0월부터 시민들이 직접 학교 및 유치원을 방문해 미세먼지를 교육하는 미세먼지 교육 보조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미세먼지는 물론 환경 전반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환경아카데미’를 추진해 시민들에게 환경정책을 알리고 함께 발맞춰 나아갈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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