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는 지난 8일 의회 3층 회의실에서 광명에서 영업 중인 3개 대형 유통업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복지문화건설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간담회는 대형 유통업체들의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교통문제 해결 방안과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대·중·소 유통업 간 상생 협력을 주문했다.

또한 "광명에서 영업 중인 3개 대형 유통업체에 휴일 하루 몰리는 차량은 1만5천 대인 반면 3곳의 주차면수는 4천200여 대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차량이 주차 대기를 하면서 주변 도로가 정체되고 있다"며 주차공간 확보를 요구했다.

이에 대형 유통업체들은 "주차 문제에 대해서는 주차안내직원 확대 배치 및 시설 확충을 적극 검토하고, 광명시에서 추진하는 교통대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기업들의 솔직한 의견과 작은 애로사항도 청취하겠다"며 "앞으로 시민을 섬기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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