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9월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 의정부1동 ‘행복마을관리소’를 통해 주민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행복마을지킴이들은 한 달간 관할 지역에 대한 안전순찰활동 119건, 도로 파손 조치 등 생활 불편 해소활동 38건, 쓰레기 투기 감시활동 31건 등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행복마을관리소에서는 안심귀가 서비스, 아동 등·하교 서비스, 택배 보관 서비스, 생활공구 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행복마을관리소가 있는 의정부1동은 노인인구가 많아 상반기 시범사업 때부터 시행하던 ‘봄봄 CARE’ 서비스를 9월 중순부터 재운영하고 있다.

봄봄 CARE 서비스는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말벗, 복지서비스 안내, 간단 집수리, 안전점검 등을 제공하는 돌봄서비스다.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행복마을지킴이들은 주 5일(주말 및 공휴일 제외)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근무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관리소(태평로 146번길 150)로 방문하거나 전화(☎031-828-2365) 신청하면 된다. 

행복마을지킴이들은 "시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들을 해소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방문을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며 "행복마을관리소가 많이 홍보돼 혜택을 누리는 시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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