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 승격 56주년 제48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민의 날 행사는 매년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무대에서 성대하게 치렀으나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에서 간소하게 기념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문희상 국회의장, 홍문종 국회의원, 안지찬 시의회 의장, 지역 시·도의원, 시민의 날 수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 기념사, 축사, 종합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은 문화상, 경기도민상, 시장상, 국회의장상, 국회의원상, 시의장 훈격의 총 31개 부문 63명에게 주어졌다.

특히 올해 32회를 맞는 문화상의 경우, 학술·교육부문 등 5개 부문에 걸쳐 의정부의 명예를 선양했거나,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명예롭고 권위 있는 상이다.

이날 문화상 수상자는 문화·예술부문 조수기(의정부문화원 문화학교장), 봉사 및 효행부문 한진숙(의정부시 새마을부녀회장), 지역발전 부문 임용혁(송산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씨가 영예를 안았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를 위해 힘써 준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100년 먹거리 조성을 통한 희망도시 의정부를 완성해 시의 가치를 높여 나가자"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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