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계양2동 보장협의체는 최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홀몸노인 13명과 함께 ‘반려식물 디쉬가든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보장협의체의 특색사업으로 진행되는 반려식물 가꾸기 사업은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둘째·넷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전문강사의 재능기부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노인들은 동 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도움을 받아 항아리 화분에 흙을 담고 화초를 배치하며 디쉬가든을 만들고, 화초별 특성과 키우는 방법을 배웠다. 

행사에 참여한 한 노인은 "반려식물을 직접 심어 보는 것이 재미있고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겸 동장은 "우리 동이 다른 지역에 비해 홀몸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며 "직접 만든 화초를 키워보며 외로움 해소에 도움을 줘 삶의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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