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보건소가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9월부터 운영 중인 장애인 문화체험교실이 대상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체험교실은 꽃꽂이, 비누공예 등 직접 경험해보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대상자들에게 친목 도모와 정서 교류의 기회 제공하고, 나아가 장애로 인한 우울감·스트레스 해소 및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첫날인 9월 16일 꽃꽂이공예를 시작으로 11월 1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총 16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체험교실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매주 이 시간이 기다려지고 집에만 있으면 우울한 생각만 들었을텐데 이렇게 나와서 사람들과 이것저것 만드는 시간이 삶의 작은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광명시 보건소에서는 지역사회주민들의 재활을 돕고 의료비 절감을 위해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대 3개월간 무상으로 재활장비를 대여하고 있다. 대여 품목은 휠체어·워커·목발 등 6종이며 보건소 물리치료실로 전화 문의 후 방문대여 가능하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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