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내년 9개 초·중·고교에 체육관 건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체육관 건립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사업으로 2개 교(평촌중, 양명고), 경기도 협력사업으로 7개 교(달안초, 안양관악초, 안양덕현초, 안양동초, 안양부흥초, 안양호암초, 백영고)에서 추진될 전망이다.

교육부 특별교부금사업은 교육부가 70%, 시가 30%의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기도 협력사업은 교육청이 70%, 도가 15%, 시가 15%의 사업비를 분담해 진행한다.

9개 교 체육관 건립예산은 총 284억 원이며, 이 중 시가 52억 원을 분담한다.

이들 학교에 대한 체육관 건립이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안양지역 87개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중 74개 학교가 체육관을 보유하게 된다.

시는 미세먼지와 황사, 폭염 등으로부터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및 교육청 등과 손잡고 나머지 학교들의 다목적 체육관 건립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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