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온라인 불법경마에 대해 본격적으로 단속에 나섰다.

지난 12일 한국마사회 과천본사에서 최원일 한국마사회 건전화본부장과 권현준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본부장 등 15명이 모여 불법경마 및 도박스팸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불법 도박으로 인한 국민의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양 기관은 ▶양 기관 보유 불법도박 정보 공유 ▶불법경마 사이트 단속·차단 및 분석·연구 ▶불법경마·도박스팸 단속·차단 관련 공모전 등 홍보·마케팅 활동 ▶관련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최원일 건전화본부장은 "한국마사회는 불법 경마 사이트 신고 절차 간소화, 포상금 제도 개선 등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는 불법 경마 환경 속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처럼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유관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건전 레저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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