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부천시 공무원이 세계를 돌며 부천시를 홍보하고 일에 힘쓰고 있어 화제다.

신동훈(61·전 사무관)씨가 그 주인공으로, 13일(현지시간) 세계 메이저급 대회인 미국 시카고 세계마라톤대회에서 완주 후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을 알렸다.

지난해에도 ‘베를린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부천을 알리는 등 보스턴(2012), 도쿄(2017) 등 세계대회에서 홀로 ‘아리랑’을 부르며 부천 홍보대사로 나선 것만 올해로 네 번째다.

신 씨는 시카고 대회에서 부천시가 자부하는 동아시아 최초 지정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을 알리는 현수막을 앞장세우며 ‘부천’을 홍보하는 데 힘썼다.

2006년 첫 풀코스(42.195㎞)를 완주한 신 씨는 시카고 대회까지 99회의 풀코스 완주를 해내며 오는 27일 열리는 춘천 마라톤에서 ‘100회’ 돌파 완주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런던, 뉴욕 대회도 도전해 세계 6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완주할 계획이다.

신동훈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시카고 세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완주하고 부천을 알려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런던·뉴욕 대회에도 참가해 부천을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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