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양돈농가 63곳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적 살처분 모두 동의

파주시는 1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한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에 대해 관내 양돈농가 63곳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파주 지역의 돼지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 대상 농가는 총 63개 농가  6만1천790마리로, 현재까지 수매는 40개 농가 1만3천878마리가 진행됐고, 예방적 살처분은 44개 농가 2만9천322마리가 완료됐다.

수매신청 받는 과정에서 보상가와 생계비등의 문제로 쉽지 않았지만 양돈 농가 주들의 동참으로 전체 관내 농가의 신청을 받았고, 수매단가는 ASF발생 전 5일간 도매시장 평균 가격으로 적용됐다.

최종환 시장은 "양돈농가가 힘든 결정을 내려주신 만큼 빠른 시일 내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해 추가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주말까지 살처분을 모두 마칠 방침이다.

파주=이준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