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오는 19일 남동하모니센터 앞 광장에서 ‘다문화가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름이 어울려 우리가 되는 남동구’라는 슬로건으로 결혼이민자, 북한이탈주민, 사할린동포, 외국인근로자 등과 화합의 자리가 마련된다.

행사는 1부 식전행사와 다문화 초청공연이 열리고, 2부에는 기념식이 진행된다.

3부는 식후행사와 세계전통춤·음악공연, 경품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중국·베트남·태국·몽골 등 세계 전통음식체험과, 세계전통문화체험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베트남모자, 홍등 만들기 등 다채로운 만들기 체험도 열리며, 다문화플리마켓 등의 행사들이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구는 매년 10월 20일을 ‘남동구 다문화가정의 날’로 지정하고, 내·외국인의 화합과 사회통합을 위해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남동다문화사업소 관계자는 "‘다름이 어울려 우리가 되고 하나가 되는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행사를 통해 남동구 주민 모두가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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