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열(평택시)이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경기인 역도 지체장애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광열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사전경기 역도 남자 -59㎏급 지체장애 파워리프팅 오픈(128㎏)과 웨이트리프팅(180㎏), 벤치프레스 종합(308㎏)에서 우승하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 동호인부 이아름(평택시)도 청각장애 여자 -78㎏급 파워리프트종합(250㎏)과 데드리프트(135㎏)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사이클 여자 트랙 스프린트 200m의 박현미(시각장애·도장애인사이클연맹)·양경민(비장애인·하남시)콤비는 12초171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전날 사이클 트랙 여자 독주 1㎞(1분17초322·한국신기록)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볼링 남자개인전 지적장애 오반석(안양시)도 809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종목인 남자농구와 남자휠체어럭비는 4강에 안착했고, 남자골볼은 8강에 진출했다.

도는 사전경기 이틀째 금 15개, 은 5개, 동메달 13개를 수확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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