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지역 청소년들의 아지트가 만들어져 관내 청소년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시는 15일 ‘부곡동 청소년문화의집’ 개관식을 갖고 부곡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활동공간을 마련했다.

개관식에는 김상돈 시장을 비롯해 신창현 국회의원, 윤미근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명숙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관내 초·중·고 교장, 청소년육성재단 이사, 유관기관장, 시민, 청소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덕영대로 166 일원에 조성된 부곡동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해 8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올해 8월 말 준공됐다. 사업비 50억8천700만 원을 투입해 총면적 1천973.71㎡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북카페·꿈누리카페·멀티룸·코인노래방·다락방이 있고, 2층에는 사무실·영상미디어실·다목적실·프로그램실·창작공방실, 3층에는 자치기구실·휴게실·댄스연습실·프로그램실, 4층에는 강당과 음악연습실이 들어서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들이 조성돼 있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만남과 소통, 문화 체험 및 꿈과 미래 설계를 위한 공간으로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활동을 지원하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3D프린팅을 이용한 창작공방과 영상촬영편집실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상돈 시장은 "부곡동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펼치며 함께 즐기는 청소년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을 위한 건강한 쉼터 역할뿐만 아니라 건전한 또래활동과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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