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연계해 10월 28일부터 11월 1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과 부산에서 ‘2019 하반기 예술인을 위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지역은 10월 28일 및 11월 4일, 11월 11일에 총 3회가 진행되며, 부산은 10월 24일에 1회가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에 이어 예술인들이 성 평등 관점에서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성폭력 예방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서울 교육은 서울여대 대학로캠퍼스 아름관 202호에서 진행되며, 1차는 ‘성폭력 예방교육의 필요성 및 개념 이해’를 주제로 이임혜경 한국여성민우회 정책위원이, 2차는 ‘문화예술계 현장의 실태와 창작자로서 영향력’을 주제로 문화예술계 맞춤형 성폭력·성희롱 전문강사 1기로 활동해온 임지연 작가가 진행한다. 3차는 ‘성폭력 관련 법·제도와 성평등한 문화예술계를 만들기 위한 실천행동’을 주제로 천정아 법무법인 소헌 변호사가 교육에 나선다. 

특히, 이번에는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부산지역 예술인을 위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부산문화재단 한성 1918 부산생활문화센터 2층 교육장에서 성폭력 예방교육의 필요성 및 개념이해를 주제로 배우이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문화예술계 맞춤형 성폭력·성희롱 전문강사 1기로 위촉된 김보은 강사가 진행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서울지역은 온·오프믹스(https://www.onoffmix.com/event/196425), 부산지역은 온·오프믹스(https://www.onoffmix.com/event/196424)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전날까지 사전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상반기 교육에서는 여성주의의 이해라는 이론을 학습하며 성폭력 예방의 필요성을 배웠다면, 하반기 교육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젠더 의식을 가진 예술인의 영향력, 성평등적 관점의 예술활동을 위한 실천행동에 대한 강의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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