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이 2018년 대내외 평가에서 6개 지방청 중 가장 낮게 평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안양동안을)의원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방국세청에 대한 조직성과 평가(BSC)에서 최하위, 납세자가 직접 평가하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중부청은 납세 및 재산 제세 분야에서 최하위를, 법무 심사와 조사 항목에서는 중하위를 차지해 종합 평점이 6개 지방청 중 6위를 기록했다.

2018년 평가 결과는 광주청, 부산청, 서울청, 대전청, 대구청, 중부청 순이다.

중부지방국세청은 2017년 실시된 BSC 평가에서도 최하위를 차지했다.

또 국세청을 방문하는 납세자가 평가하는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중부청은 2년 연속 가장 낮은 점수(2018년 83.7점/ 2019년 84.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철 의원은 "조직성과 평가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내외에서 낙제점을 받았다는 의미"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거듭날 수 있는 쇄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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