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현대 디자인 포럼인 ‘디자이너스 오픈(Designers’ Open)’에 국내 업사이클 작가들의 작품을 특별 전시하는 ‘KOREAN UPCYCLE ART&DESIGN FRONTIER’展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2019 지역우수문화교류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참가하게 됐다. 29명의 한국 업사이클 작가들의 작품과 국제 업사이클 아트&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해 한국 업사이클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전시회와 함께 진행되는 세미나와 워크숍에서는 한국 업사이클 작업의 특성, 한국 작가들의 작업 과정, 작품 콘셉트를 알아보고 리콜된 전자제품으로 미니 캔버스를, 자투리 가죽으로 참새 키링을 만들며 외국인들과 업사이클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업사이클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국제 전시회는 한국 업사이클의 예술성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유럽에 전파하고 한국 작가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업사이클 예술산업 발전을 위해 국제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