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25일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GCF(녹색기후기금)의 날을 앞두고 사전행사로 GCF 외국인 가족과 구민 가족을 연결하는 ‘우리동네 외국인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구는 GCF 외국인 가족과 지역내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초등학생 가족간 만남을 주선하고 유대감을 형성해 GCF의 날 행사 안내자 등으로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주말 송도 미추홀공원 다례원에서 GCF사무국 8가족과 구 14가족이 1대2 가족 매칭으로 사전 모임을 가졌다.

이날 가족들은 다도와 다식, 자개 거울 만들기 등 전통 체험과 함께 한국인 가정이 외국인 가정에게 영어로 체험 방법을 소개하는 등 전통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가족들은 GCF의 날 행사에서 비빔밥, 김밥 등 한국음식 만들기와 한복체험, 즉석사진 촬영 이벤트, 천연염색, 도자기 만들기 등 전통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우리동네 외국인 친구 만들기’등 GCF사무국과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후역량을 강화하고 GCF의 날 행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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