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15일 남양주 다산생태공원 일대에서 ‘재가(在家) 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보호자, 공사와 노틀담복지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들어 3번째인 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재가 장애인과 돌봄 가족들은 다산생태공원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일상생활에서 쌓인 피로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재가 장애인들은 이동이 여의치 않아 나들이는 항상 어려움이 따랐는데 공사와 복지관 관계자 분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감사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가을바람과 햇살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 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2012년 11월 노틀담복지관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매년 2~3차례씩 재가 장애인들의 나들이 행사에 차량과 인력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장애인콜택시 운영과 교통약자 복지향상에 활용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재가 장애인들의 재활의욕 제고와 사회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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