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버스승강장에 발열벤치를 설치한다.

구는 노인 등 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정류장과 추위에 취약한 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발열벤치를 우선적으로 설치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동인천역북광장 정류소, 미림극장 정류소, 현대시장 정류소 등 총 4개소를 선정했으며 오는 11월 말까지 이들 정류장에 발열벤치 6개를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발열벤치는 위생을 위해 스테인레스 스틸과 알미늄 재질로 제작된다. 대기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고 안전을 위해 최대 38℃까지 발열돼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추위를 피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승강장 태양광 LED 조명 설치, 보행약자를 위한 횡단보도 장수의자 설치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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