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미·양경민 조는 이날 28분56초248로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지난 13일 사전경기로 열린 시각장애 트랙 독주 1㎞ 탠덤(1분17초322), 14일 시각장애 스프린트 200m 탠덤(12초171)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트랙 독주와 스프린트에서는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들은 우승 후 "서로 다른 직업전선에서 뛰면서 경기호흡을 맞추는 과정이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또 "트랙과 도로변에서 상시훈련 10차례, 강화훈련 8차례, 개인 지도 등을 소화해 낸 것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져 기쁨이 배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선물로 알고 누구보다도 더욱 분발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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