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펜싱 간판 오상욱(성남시청)이 올해 대한민국 체육을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쾌거를 이끈 정정용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오상욱은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제57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19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대한민국 체육상 경기상을 수상했다.

오상욱은 지난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사브르 남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해 2관왕에 올랐다. 세계선수권 제패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그는 내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 기대주로 부상했다.

올해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지휘했던 정정용 감독은 지도자상의 주인공이 됐다.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는 총 60명(청룡장 13명, 맹호장 11명, 거상장 14명, 백마장 6명, 기린장 2명, 체육포장 14명)이 훈·포장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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