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것" 문 대통령 ‘기술 선도국’ 자신감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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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것" 문 대통령 ‘기술 선도국’ 자신감 표출
현대차 연구소 국가비전 선포식 이동통신망 결합 시장 선점 강조 "2030년 수소·전기차 비중 33%"
  • 강봉석 기자
  • 승인 2019.10.16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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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이 끝난 뒤 수소 청소트럭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화성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 "우리 목표는 2030년까지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미래차에서 세계 최초, 세계 최고가 될 것이며 미래차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연구소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 연구소로 현대차가 출시하는 모든 전기·수소차가 이곳에서 개발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먼저 "현대차는 1997년부터 친환경차 연구 개발에 돌입해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했다"며 "현대차의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 100만 대 돌파는 이곳 연구원들의 공이 크다. 대통령으로서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 7위 자동차 생산 강국이 됐지만, 추격형 경제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며 "미래차 시대에 우리는 더는 추격자가 되지 않아도 된다. 추격자가 아니라 기술 선도국이 될 기회를 맞았고,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올해 수소차 판매 세계 1위이며, 전기차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미래차 핵심인 배터리·반도체·IT도 세계 최고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이동통신망을 결합하면 자율주행을 선도하고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2030년, 신규 차량의 30%는 수소차·전기차로 생산되고 50% 이상이 자율주행차로 만들어질 것이며, 이동서비스 시장은 1조5천 달러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전망하면서 "친환경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30 미래차 1등 국가’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전기·수소차 신차 판매 비중을 2030년 33%, 세계 1위 수준으로 늘려 세계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동차 제조사에 대한 친환경차 보급목표제 시행 ▶소형차·버스·택시·트럭 등 중심의 내수시장 확대 ▶ 2025년까지 전기차 급속충전기 1만5천기 설치 ▶ 2030년까지 660기 수소충전소 구축 등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자율주행을 상용화하겠다"며 "주요 도로에서 운전자 관여 없이 자동차 스스로 운행하는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 시기를 2030년에서 2027년으로 앞당겨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법·제도와 함께 자동차와 도로 간 무선통신망, 3차원 정밀지도, 통합관제 시스템, 도로표지 등 4대 인프라를 주요 도로에서 2024년까지 완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우리 기업들은 미래차 분야에 향후 10년간 60조 원을 투자해 세계를 선도할 핵심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정부도 미래차 부품·소재 기술 개발과 실증에 2조2천억 원을 투자해 기업 혁신을 뒷받침하고, 수소차·자율차 기술개발 성과를 국제표준으로 제안해 우리 기술이 세계 표준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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