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16일 청소년 비행 예방 및 스포츠 활동을 통한 건전한 인성 함양을 위해 삼성생명 스포츠단과 공동으로 관내 청소년들과 레슬링단 선수들이 함께 하는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멘토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용인시 삼성생명휴먼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그램에는 관내 희망자 중 선발된 20명의 청소년과 삼성생명 레슬링단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국가대표 스포츠인의 생생한 경험을 담은 현장 강의와 선수단 스파링 시범 및 레슬링 기본기술 훈련 등 스포츠 활동이 3시간 동안 실시됐다.

행사 지도는 안한봉 삼성생명 레슬링단 감독과 류구열 트레이너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맡았다. 

수원서부서는 지난 7월 2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에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스포츠맨십을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워 학교폭력과 청소년 비행 예방을 예방하고자 마련했다. 

정진관 서장은 "갈수록 흉폭화되는 청소년 비행 문제에 관심 있는 지역 단체와 협업한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해 학교폭력과 청소년 탈선 등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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