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청소년수련관 진로직업체험센터는 지난 4월 30일부터 15일까지 ‘2019 지역연계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운영했다고 16일 발혔다.

지역연계 문화예술 체험활동은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초·중학교 학생 2천 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정부 지역 공연 예술단체인 ㈜예술무대산과의 협업으로, 지역 문화예술을 알리고 청소년의 예술 진로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내용으로 준비됐다.

단순 공연 관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과 대화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공연예술에 대한 사고를 확장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학교로 찾아가서 ‘뒤죽박죽 전래동화’ 공연을 보고 인형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 활동 9회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손 없는 색시’ 공연 관람하고 소통하는 활동 4회로 총 13회로 마무리 됐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여러 전래동화를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고, 거북이 만들기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정식 공연장에서 공연을 보니 집중하기 좋았고,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연극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