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17일 인하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창립 27주년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인천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인천경실련은 그동안 인천시민과 함께 ‘생활밀착형 시민운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인천경실련의 경험과 노하우가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을 갈구하는 주민조직의 열정과 만나 ‘인천 이야기’를 만들어 왔다.

인천경실련의 시민운동 분야는 광범하다. 환경정의(수도권매립지 해법 찾기), 사회정의(비민주적 인천복지 전달체계 철회 요구), 경제정의(항공 안전을 위한 MRO단지 조기 조성), 역사정의(인천역사달력 오류 바로잡기), 조세정의(AG 법인세 형평성 제기) 등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면 주민과 함께 해법을 모색한다.

인천경실련은 이날 지역주민과 함께 일군 ‘인천 이야기’ 영상을 통해 인천 이야기에 대해 말한다.

또 인천경실련 운동의 변화를 자축하기 위한 축하공연도 선보인다. 이 공연은 미추홀오페라단 이도형 단장과 소프라노 김상혜의 재능기부로 마련된다.

정지은 인천경실련 대외협력팀장은 "주민과 함께 생활밀착형 시민운동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우리가 마련한 소중한 후원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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