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골볼 인천선발팀이 16일 대전선발팀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인천 골볼팀은 리그 2승1패로 4강에 진출했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경기도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 달성을 향해 순항했다.

도는 16일 서울 일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오후 7시 현재 금 72개, 은 46개, 동메달 67개로 종합점수 8만547.52점을 획득, 서울시(7만1천611.52점·금45, 은47, 동62)와 충북(5만3천742점·금42, 은48, 동20)을 제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도는 이날까지 3관왕 7명과 2관왕 10명 등 모두 17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육상트랙 남자 400m T20 지체장애에서 김범진(용인시)이 51초89로 한국신기록 세우는 등 한국신기록 15개과 대회신기록 2개 등 17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도는 이날 육상 트랙 여자원반던지기 F35 이유정(뇌성마비·고양시)과 여자 창던지기 F35 김숙자(지체장애·의정부시), 남자 400m DB 이무용(청각장애·군포시), 남자 400m T54 이기학(지체장애·포천시), 수영 남자배영 100m S10 권현(지체장애·용인시) 및 남자 자유형 100m S2 박효성(지체장애·부천시)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구 여자 원쿠션 단식 BIS 주성연(지체장애·남양주시) 및 태권도 남자 겨루기 80㎏급 이하 DB 이학성(청각장애·김포시), 여자 겨루기 67㎏급 DB 한은솔(청각장애·의정부시), 사격 남자 공기소총 입사 R1 단체전 SH1 최해구(화성시)·김학선(부천시)·이장호(남양주시)·원재웅(이상 척수장애·부천시)조, 론볼 혼성 4인조 오픈 한재혁(의왕시)·조원(이상 지체장애·부천시)·서영호(안산시)·서인회(이상 척수장애·여 화성시)조 등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농구 남자 지적장애 결승에서 경기선발이 서울선발을 87-69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고 남자 좌식배구는 4강, 축구 남자 뇌성마비는 8강에 진출했다.
 

유시현(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이 역도 -60kg급 파워리프트종합 오픈(지적, 동호인부) 2차 시기에 바벨을 들어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인천시는 이날까지 금 17개, 은 20개, 동메달 38개로 종합점수 3만720.50을 얻어 전날 종합 9위에서 2단계 추락한 11위를 달렸다.

시는 이날 지적장애 역도 -72㎏급 스쿼트, 데드리프트, 파워리프트종합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조아라가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수영 남자 개인혼영 200m 지적장애 차건우, 육상 남자 400m T45 지체장애 김황태, 볼링 혼성 4인조 시각장애서 양현경·배진형·고영배·김기남 조, 사격 혼성 3인조 지체장애 박승우·오홍진·김문열 조가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남자 골볼오픈과 남자 9인제 좌식배구가 각각 4강에 안착해 메달권에 진입했고 축구 시각장애 남자 5인조 B1은 8강에 진출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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