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운영 중인 ‘민주시민교육 사업’이 민선7기 들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는 민주시민교육 조례 제정 후인 2015년부터 도내 민주시민교육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여 왔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군 장병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했다.

또 도 시민공동체 교육 ‘온(ON)프로젝트’와 도 민주주의 체험 ‘역사 속 민주로의 초대’ 등 지역에 특화된 민주시민교육 콘텐츠를 개발·운영했다.

일하는 청소년의 노동권리 보호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한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을 올해 대폭 확대하기도 했다. 청소년 노동인권 전문강사를 파견해 교육하고,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청소년 노동인권·진로 박람회도 개최했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중학교, 일반고 및 특성화고, 학교 밖 청소년 등 총 4만3천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도는 올 연말까지 5만여 명 이상의 교육인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그동안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도 전역에 민주시민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 운영 컨설팅 등 시·군과의 협력 및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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