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현대인의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우울증상 등 정신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생명존중센터(자살예방센터)를 중심으로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앞장서 추진하고 있다.

기분이 우울하고, 입맛이 없고, 잠을 못 자고, 의욕이 안 나는 것이 우울증의 증상일 수 있다. 특히 노인 우울증은 몸이 여기저기 아프다는 특징도 나타난다. 두통이 생기고, 배가 아프고, 피로감이 있고, 잠을 자지 못하는 것도 우울증 때문일 수 있다.

이러한 우울증 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자신이 병에 걸린 것을 모르거나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할지 잘 몰라 방치해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시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아이들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은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우울, 불안, 분노조절 등에 대한 평가와 상담, 생명존중교육 및 자해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성인과 노인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 불면 등에 대해 전문가 상담 및 자살 예방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생명존중센터는 광명시보건소(오리로 613)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상담 가능하며, 사전 예약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문의는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02-897-7786~7), 자살위기 상담은 광명시자살예방센터(☎02-2618-8255), 보건복지부 희망의 전화(☎129),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등을 통해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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