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삼성휴먼센터 실내체육관 농구코트를 용인시민들의 2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17일 시장실에서 삼성생명블루밍스 농구단과 해당 농구코트를 2년간 무료로 개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시장과 이진원 삼성생명블루밍스 농구단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생명은 12월 1일부터 2021년 11월30일까지 2년간 체육관 내 농구코트 1곳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시는 일반 시민과 학생, 장애인 농구 동아리 등이 농구장을 자유롭게 이용토록 운영할 방침이다.

백 시장은 "삼성생명이 시민들의 체육시설 이용 편의를 위해 협력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체육시설을 더욱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에는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 처인구 삼가동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수지구 신봉동 국민체육센터 등 3곳의 실내 체육관과 36곳의 실외 농구장이 있다. 관내엔 18개 농구 동호회에서 50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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