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민선7기 역점사업인 ‘The Green&Beauty City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22일 신곡권역(신곡1동 행정복지센터)을 시작으로 24일 흥선권역(흥선동 행정복지센터), 25일 호원권역(호원2동 행정복지센터)·송산권역(송산 행정복지센터 제2별관 용현로103 CH빌딩 5층)에서 설명회를 연다.

신곡권역(신곡1·2동·장암동)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녹색도시 구현’을 키워드로 아름다운 꽃길 가꾸기(12곳), 유휴지 녹화사업(4곳), 우리 동네 정비사업(2곳)을 추진한다.

신곡1동은 올해까지 시민로 S-oil 주유소 앞 등 4곳에 꽃길을 조성하고, 행정복지센터 앞 공영주차장 울타리 조성 등 유휴지 녹화사업을 진행한다. 내년에는 시민로 아파트 주변을 중심으로 추가로 꽃길을 만든다. 

장암동은 시·군 경계 접점인 동일로에 띠녹지 정비사업으로 화단을 조성하는 등 도시 브랜드를 높일 계획이다. 또 장암역 앞 화단과 장암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환경 개선을 비롯해 중랑천변에 사계절 넝쿨장미를 조성해 쾌적한 경관을 제공한다.

신곡2동의 경우 관내 환경취약지역인 보람장례식장 주변에 삼색조팝·화살나무·황매화 등을 심어 녹화공간을 조성하고, 송산배수지 입구에도 넝쿨장미를 식재할 계획이다.

흥선권역(흥선동·의정부1·3동·가능동·녹양동)은 꽃길 가꾸기, 유휴지 녹화사업, 우리 마을 정비사업, 마을 어메니티 운동, 불법행위 ZERO화 구현에 힘쓸 예정이다.

마을 어메니티는 민관이 함께 하는 꽃길 입양사업이다. 주민들이 꽃길 조성 등에 직접 참여하고, 단체별로 사업을 마친 지역을 지정해 입양·관리한다. 

호원권역(호원1·2동·의정부1동)은 단체별로 ‘반려공원’, 어린이집에 ‘우리정원’을 분양하는 등 구간별 관리단체를 지정한다. 시민협력단을 발대하고 우수 정원 시상제, 정원 사진 공모전, 어린이 사생대회 등 적극적으로 시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송산권역(송산1·2동·자금동)은 상가 앞 화단을 관리할 상가를 지정하고, 학생 가드너를 모집해 학교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등 ‘모두의 가드닝’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의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G&B City 프로젝트를 통해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의정부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전 시민이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해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심을 기르는 등 지속가능한 시민 참여 행정 구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B City 프로젝트는 녹색공간의 양적 확충을 목표로 녹화와 정비가 필요한 의정부 전 지역(185곳)에 총 390억 원을 투입, 2021년까지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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