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2021년까지 경기도 북부청사 앞 경관광장 하부와 동오마을에 각각 116면, 14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설치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막바지로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12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관광장 지하주차장 조성사업은 북부청사 앞 평화광장 이용객들의 편의와 인근 상가시설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총 250억 원(도비 70억 원, 시비 180억 원)을 들여 북부청사 앞 경관녹지 및 도로 하부에 총면적 8천591㎡ 규모로 조성된다. 

당초 240면으로 계획했으나 북부청사 주차장(500면) 및 인근 민영주차장(230면) 규모를 고려해 일단 116면을 설치한다. 이후 광장 이용객 수요에 따라 2단계 사업으로 116면을 추가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의정부 대표적 상업지역인 동오마을에 설치될 공영주차장은 기존 지상주차장(79면)을 입체화해 총 144면으로 늘린다. 80억 원(도비 10억 원, 시비 70억 원)을 투입, 총면적 3천740㎡에 지상 33면, 지하 1층 55면, 지하 2층 56면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주차장 상부에 상징조형물을 마련하고 만남의 광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북부청사 광장 앞 지하주차장은 양 경관녹지 중 청사를 등지고 좌측 녹지 하부에 우선 마련된다"며 "향후 수요조사를 통해 증설이 필요하면 반대쪽 녹지 하부에도 조성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편안한 주차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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