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시각장애를 지닌 홀몸노인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사례관리 대상자의 집에 벌레와 악취가 진동하고 위생상태가 너무 불결해 청소와 방역이 시급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이뤄졌다.

동 맞춤형복지팀은 집안의 쓰레기 처리를 비롯해 도배와 장판, 화장실 공사를 진행했으며, 가전제품 구입, 냄새제거와 방역작업도 진행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동 행정복지센터 주관으로 동수감리교회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청소봉사, 물품 등을 후원했다. 또 부평감리교회는 방역과 화장실 공사비용을 지원했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서랍장, 가스레인지 등 물품지원과 함께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역량강화사업과 연계해 청소·정리 등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박종길 동장은 "이번 사업을 위해 애써준 동수교회와 부평감리교회, 그리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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