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위치도. /사진 = 인천경제청 제공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위치도. /사진 = 인천경제청 제공

올해 3월 하순부터 진행 중인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2공구 2차 타당성 조사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반영돼 경제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월 28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에 의뢰해 진행 중인 송도 워터프런트 1-2공구와 관련한 2차 타당성 조사가 다음 달 말 마무리된다고 22일 밝혔다.

LIMAC가 진행 중인 송도 워터프런트 1-2공구 2차 타당성 조사 중 지난달 19일 나온 경제성(비용 편익 대비·B/C값)은 수질분야(0.28), 친수분야(0.97), 방재분야(0.27) 총 0.61로 나왔다.

하지만 이달 17일 조사에서는 수질분야와 친수분야를 병합한 결과 B/C값은 0.82 이상, 방재분야 0.27 이상 등 총 0.61 이상으로 조사됐다. 2차 타당성 조사에는 4월 착공한 1-1공구의 편익은 반영하지 않았다.

여기에 8월 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를 통과한 GTX-B노선을 송도 워터프런트 1-2공구 2차 타당성 조사에 반영하고 있어 배후 영향권 인구가 320만 명에서 1천540만 명으로 대폭 늘어 B/C값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1-2공구 2차 타당성 조사에 GTX-B노선의 예타 결과를 추가 반영하기 위해 용역 준공 시기를 11월로 미뤘다.

인천경제청은 다음 달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시설계 용역을 한 뒤 2021년 하반기 송도 워터프런트 1-2공구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송도 워터프런트 1차 타당성 조사에서 B/C값 0.74가 나온 1-1공구는 4월 착공해 2020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용역이 진행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올해 4월 착공한 1-1공구 건설공사는 본격적인 수로 굴착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1-2공구 건설공사도 2021년 하반기께 착공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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