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전동보장구 배터리 무료 충전기를 동구 한마음종합복지관 1곳에 시범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동보장구는 노약자 및 보행 장애인들의 이동 수단으로 이용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배터리 충전소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사용하는데 불편이 많았으며, 운행 중 배터리가 방전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이번에 설치한 충전기는 보장구 2대를 동시에 1시간 내외로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휴대전화 충전과 타이어 공기주입 기능도 갖춰져 있으며, 해당기관 업무시간 내에는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구는 이번 급속충전기 설치로 장애인이나 노인들의 불편함이 일부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용 현황 및 수요를 파악해 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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