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속가능발전전환포럼이 22일 송도국제도시 홀리데이 인 인천호텔에서 개막했다.

사진=인천시 제공
사진=인천시 제공

이 행사는 2015년 9월 유엔(UN)총회에서 193개국이 합의한 ‘2030 지속가능 발전목표’를 추진하는 각국 정부 관계자 및 국제기구가 모여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환경 분야 국제포럼이다. UN본부 UN경제사회처가 주관하고 송도UN지속가능발전센터가 주최해 2014년부터 매년 인천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24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10여 개 국제기구와 80여 개 정부 관계자, 학계, 기업 등 120여 명이 참여한다. 또 환경부 박광석 실장과 윤상수 시 국제관계대사를 비롯해 아시아-유럽 재단 그라지나 폴스카 담당관, 아리랑TV 이승열 대표도 참석한다.

특히 올해 포럼은 환경부 ‘제1회 지속가능발전주간(10월 21~25일)’에 열려 UN 글로벌지속가능발전보고서(GSDR) 내용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식량, 에너지 접근 및 탈탄소화 등 시스템을 비롯해 행동변화·과학기술·재정 분야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한국에서 보고서를 공식 론칭하는 행사도 갖는다.

‘지속가능발전’은 기존 ‘새천년발전목표’를 대체해 UN총회가 채택한 전 세계적인 목표로, 2030년까지 선진국과 저개발국이 함께 이행을 추진해야 하는 약속이다.

윤상수 국제관계대사는 "시는 다양한 지속가능발전 분야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를 적극 지지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더욱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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