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일동막창과 함께 일동면 취약계층 20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다고 밝혔다.

23일 일동면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떡집 감사민속(대표 주문희)은 떡을, 일동면적십자봉사회(회장 진금녀)는 요구르트를 각각 후원했고 일동면 사회복지명예공무원도 행사에 참여해 자원봉사를 지원했다.

외식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다 보니 입맛 돋는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잊지 않고 행사가 있을 때 초대해줘서 정말 고맙다. 덕분에 외출도 하고 맛있는 식사도 할 수 있었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나이가 들수록 외롭고 소외되는 것이 걱정되는데, 이렇게 찾아주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로 참여한 사회복지명예공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에게 정성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남현 일동면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민간 서비스자원을 적극 발굴해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준비해 준 일동막창 조순영 대표는 "면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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