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공간정보(GIS)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완료하고 대민서비스를 시작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2007년부터 도시기반시설의 체계적 관리를 목적으로 GIS 사업을 시작, 행정업무에 활용할 공간정보 제공의 필요에 따라 공간업무 지원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지만 시스템 노후화로 인해 처리속도 저하, 호환성 부족 등으로 사용자 불편을 야기해 왔다.

이에 고도화사업을 통해 최신 GIS 엔진 기반의 통합운영체계로 개발해 전면적으로 개선됐다.

이번 공간정보시스템은 연도별 위성사진이 수록됐으며, 포털사이트(네이버·다음)의 배경지도와 로드뷰도 바로 활용 가능하게 만들었다. 또한 토지대장·건축물대장 등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연계를 통한 부동산 정보는 물론 행정시스템과 연계한 각종 주제도 활용 기능 및 빅데이터 기반 공간 분석 기능도 갖췄다.

특히 나만의 지도를 만들어 직원들과의 업무 공유로 시간·공간적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활용 기능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생활정보 제공은 물론 연도별 항공사진을 수록해 특정 지역의 위성영상 변화를 시계열 분석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정보, 지역화폐 등 테마별로 지도를 구축해 실생활에 보탬이 되는 대민지도서비스를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업무 담당자가 직접 최신 정보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 만족도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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