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제26회 ITS(지능형 교통시스템) 세계대회’(싱가포르, 21∼26일)에서 ‘지방정부 명예의 전당상(Local Government Award)’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스마트한 기술력을 세계에 입증하게 됐다.

ITS 대회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분야 최고 권위의 전시·학술대회로 매년 미주, 유럽 및 아시아·태평양 3개 대륙의 주요 도시별로 개최한다. 명예의 전당상은 3개 대륙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ITS 기술 발전 및 실행력, 미래의 리더십을 평가해 선정한다.

시는 ITS 분야에서 혁신적인 시스템과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신기술을 촉진하는 환경을 만들어 이를 확산하는 한편, 국내외 공유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헌도를 인정받아 올해 조직위원회로부터 명예의 전당상을 받았다.

또한 시와 부천도시공사는 대회가 열리는 동안 국토교통부(첨단도로안전과)에서 운영하는 한국관에 ‘Smart City with ITS, BUCHEON’이라는 주제로 참가해 첨단교통 운영체계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등 대회 참가국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장덕천 시장은 "송내환승센터에 적용된 실시간 동적 버스 노선 배정시스템, 국내외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 중인 클라우드 기반의 버스정보시스템 공유사업과 스마트 주차시스템 등 우리 시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교통기술이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계 많은 도시가 스마트한 ITS 기반 도시 조성을 위해 부천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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