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퇴계원면은 지난 22일 읍 승격 출범식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퇴계원면 읍(邑)승격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조광한 시장과 신민철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판 제막식, 퇴계원의 발자취와 읍 승격 추진활동에 대한 동영상 시청 등 간소하게 진행됐다. 특히 퇴계원 읍 승격 추진에 공로가 있는 사회단체와 지역주민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기념행사 등이 이어졌다.

읍승격 추진위는 올해 초부터 지역 실태조사와 29개 리 이장들을 통한 대대적 지역주민 서명운동을 펼쳐 왔다. 17개 사회단체의 읍 승격 추진 캠페인과 4개 초·중·고등학교, 금융기관, 종교시설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결국 1989년 4월 퇴계원면 승격 30년 만에 읍으로 승격됐으며,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퇴계원읍 종합행정타운 건립이 진행 중이다.

조광한 시장은 "퇴계원읍은 다산·갈매 등 신도시 가운데에 위치해 있지만 GTX-B노선 추진 등으로 서울과 인접한 교통중심도시로 변모할 것이다. 다양한 지역개발 추진으로 시민이 더욱더 살기 편하고, 나아가 누구나 살기 원하는 퇴계원읍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