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이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22일 이천설봉공원에서 초·중·고 수학교사 60명을 대상으로‘이천에서 빚은 Math Tour 교사 체험연수’를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실 수학수업에서 벗어나 생활 주변 환경 속에서 수학요소를 찾는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융합적 수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지난 8월 경기도교육청은 이천설봉공원을 배경으로 ‘이천에서 빚은 Math Tour’ 10개의 수학활동 자료를 개발·보급했다.  

이 수학자료를 활용해 ‘설봉호의 분수는 호수의 어디에 있을까’, ‘이천 안흥사지 수막새 복원하기’,‘ 나만의 도자기 무늬 만들기’‘조각 작품 속에서 포물면의 반사의 원리는 무엇일까?’ 등을 수학교사들이 모둠별로 직접 체험활동하면서 수학적 아이디어를 함께 찾는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연수에 함께 한 중학교 수학교사들은 "이천에서 빚은 Math Tour교사 체험연수를 통해 수학적인 앎과 학생들의 삶을 연결시킬 수 있는 수학 수업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고, 경치가 절정인 이천설봉공원에서 수학교사들과 함께 열정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며 좋아했다.

손희선 교육장은 "이천 지역의 특색을 살린 Math Tour 교사 연수를 시작으로 경기도 지역마다 함께 하는 창의융합형 수학교육이 초·중·고 전체에 확산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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