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23일 외교부 유연철 기후변화대사를 초청해 ‘신기후체제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하는 선상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IPA 친환경선박인 에코누리호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유 대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 ▶기후변화체제의 변화와 신기후체제 ▶기후변화 협상의 동향 ▶4차 산업혁명기술과 기후변화 등 전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상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확산과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인천환경단체 및 인천항 종사자들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기후변화체제에 융합을 위한 토크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김지원(인성여중 1년) 학생은 "지구온난화에 따라 지구의 온도가 섭씨 1.5도가 올라가서 생태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미래 식량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내 의지와 상관없이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에 살아가야 하는 것 보다 하나하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당찬 의지를 보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양환경 파괴의 실태를 직시하고 해양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미래세대에도 깨끗한 인천항으로 물려주고자 항만 종사자들과 공동으로 인천항 환경보전 다짐 선언도 함께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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