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용현1·4동이 다양한 국·시비 지원프로젝트를 통해 마을공동체, 세대간 협력에 나서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미추홀구 용현1·4동 세대공감 프로젝트 ‘어어동동 어화둥둥’에 참여하고 있다. <미추홀구 제공>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어르신&어린이 협력프로젝트-어어동동 어화둥둥’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주 목요일 독정이 어린이도서관에서 어린이와 노인 20여 명이 마을 답사 후기쓰기, 마을 이야기 만들기, 마을지도 만들기 등 세대공감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어어동동 어화둥둥 프로젝트를 진행한 기획가이자 용현1·4동 주민자치위원인 조영숙 씨는 다음달 6일까지 노인과 어린이들이 함께 만든 작품들을 용현1동 분회경로당 뒷골목 벽화로 조성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7일에는 인천문화재단 공모사업인 ‘우주인 프로젝트-골목에서 놀아보자’가 펼쳐진다.

골목에서 놀아보자는 이웃 주민을 초대해 동네를 돌며 마을 자랑하기와 문화체험활동 등을 진행하는 골목 축제다.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어르신과 어린이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활력이 되는 공동체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