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최근 교육지원사업에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년 교육지원사업 예산(안)과 관련해 4개 안건에 42억 원을 지원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미라클 아카데미, 국내외 어학연수 지원, 교육지원 업무 추진 등 군 자체사업에 약 9억 원 ▶무상급식 지원, 학교환경 개선,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꿈의학교 운영 지원, 무상교복 지원사업 등 대응지원사업에 약 16억 원 ▶통학버스 운행 지원, 친환경 쌀(차액분) 지원, 수레울 특화교육 공모, 미라클 학력 신장 공모, 외국어 활성화, 마을과 함께 하는 동행 프로그램 등 군비 지원사업에 약 11억 원 ▶2개 고교에 지원하는 명문화 학교 육성사업에 약 6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2019년 주요 교육성과로 학교별 특색사업을 지원하는 ‘수레울 특화교육 공모사업’과 기초학력 등 학력 증진을 위한 ‘미라클 학력 신장 공모사업’을 통해 연천군 진로·진학교육 기반을 만드는 한 해로 평가했다.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꿈이 실현되는 연천교육’을 비전으로 군과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2020 연천혁신교육지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광철 군수는 "무상급식 지원사업 등 연천군에서 선도적으로 교육 지원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말자는 철학으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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