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는 잡초가 무성하던 소하천인 박달동 호현천 정비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비 구간은 박달동 ㈜노루페인트 뒤편 호현삼거리∼안양천 합류지점까지 600m다.

시는 공사비 1천500만 원을 들여 호현천의 퇴적구간 준설과 하상 평탄화, 하천 바닥 퇴적물과 제방 제초작업을 10일 만에 마무리했다.

이로써 호현천은 쾌적함을 되찾고 물결 흐름이 원만해져 집중호우 시 수해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 들어 안양철교 하단부, 삼봉천과 안양천 합류지점, 삼성천 안양예술공원∼삼막천 합류부, 호현천과 안양천 합류부 등 취약지에 대한 준설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종근 만안구청장은 "앞으로 수해 예방 차원을 넘어 누구나 걷고 싶어 하는 힐링 하천으로 조성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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