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새마을회는 지난 23일 새마을회관에서 서로 돕는 행복한 사회공동체 실현을 위한 사랑의 고추장 나누기와 구급함 보내기 활동을 펼쳤다.

강화군새마을부녀회는 이날 부녀회원 50여 명이 함께 강화 관내에서 생산한 고춧가루로 손수 만든 고추장을 관내 홀몸노인과 어려운 가정 800가구에 전달했다. 또 강화푸드뱅크&마켓에도 전달해 사회공동체운동에 앞장서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새마을지도자 강화군협의회도 이날 어려운 이웃의 응급구호를 위한 사랑의 구급함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강화군은 농촌지역으로 해충 피해와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돌발적 사고 및 질병에 노출돼 있으나, 병원과 약국이 인접해 있지 않아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응급 구호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협의회는 소화제, 소독약 등 각종 상비약이 구비된 구급함 200여 세트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이웃사랑에 앞장섰다.

심화식 강화군새마을회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보살펴 ‘함께 만들어요! 풍요로운 강화!’ 건설에 기여할 수 있는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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