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통해 농업인들의 안정적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신김포농협의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이 첫 삽을 떴다.

신김포농협은 지난 25일 양촌읍 석모리 1178 부지에서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총 94억 원을 들여 3천176㎡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설된다. 2020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매장 1층은 1천214㎡ 규모로 정육코너, 두부코너, 인삼코너, 포장실, 저온창고, 사무실, 점외365코너, 차량 60여 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2층에는 150㎡ 규모의 석모지점(금융점포)이 개설되며 사무실, 편의시설, 농업인교육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신김포농협이 처음 추진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완공되면 시범운영을 거쳐 2020년 5월부터 관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축산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한종우 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신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완공되면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선균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2020년 4월 로컬푸드 직매장이 완공되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상호금융 사업 확대를 위해 석모지점을 개설,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앞당기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종우 시의원, 박종우 양촌읍장, 김재민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장과 관내 단체장, 조합원 100여 명 등이 참석해 신김포농협의 숙원사업인 로컬푸드 직매장 신축공사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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