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영(과천중)이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유영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켈로나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2019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03점, 예술점수(PCS) 65.24점, 감점 1점을 합해 139.27점을 받았다. 유영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78.22점을 더해 총점 217.49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김예림(군표 수리고)은 총점 176.93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유영은 자신의 ISU 공인 프리스케이팅 최고점(141.25점)을 경신하지는 못했지만 개인 총점 최고점(200.89점)을 16점 이상 끌어올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또한 김연아(은퇴), 임은수(신현고)에 이어 한국 여자 선수 세 번째로 ISU 시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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