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학 조선해양과 학생들이 대한조선학회가 최근 한국선급국제교육훈련센터에 주최한 ‘전국 학생 선박 설계 콘테스트’ 자유과제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선박해양설계연구회장상을 수상했다.

28일 인하공전에 따르면 올해로 28회를 맞는 행사에 조선해양과 최광수(2년)씨 등 12명으로 이뤄진 ‘인력선 연구회’(지도교수 김현수·이훈곤)와 최승규(2년) 씨 등 13명으로 이뤄진 ‘인하 요트 연구회’(지도교수 이준·이충환)가 자유과제 부문에 참가했다. 인력선 연구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인하 요트 연구회는 선박해양설계연구회장상을 차지했다.

인력선 연구회는 최근 해운업계에서 추구하고 있는 신동력 및 친환경 선박 개발을 모토로 신동력원을 이용한 신개념 유람선 개념 설계를 적용했고, 인하 요트 연구회는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 선박 개념을 설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광수 씨는 "여름방학 기간 연구회의 모든 인원이 자신의 맡은 일을 수행하고 협력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인력선 연구회에서 더 좋은 결과를 이뤄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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